북경시간 2008년 8월 7일 오전,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올림픽 성화는 21개 국가와 지역, 그리고 중국의 113개 도시와 문화성지를 거친 후, 올림픽 개최도시 북경에 도착했고 만리장성의 가장 뛰어난 곳인 팔달령의 산기슭에 있는 관성 광장에서 성대한 출발 의식을 거행했다. 출발식에서는 성수나는 홍주무(紅紬舞) 공연이 있었고 수천명의 젊은이들이 황색 실크 테이프를 날리며 기복을 이루는 장성 위에서 춤을 추는 거룡을 연출했다.

아테네의 올림피아로부터 북경의 팔달령 장성에 이르기까지 올림픽 성화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두 나라사이에 우정의 다리를 놓아 주었고 “같은 세계, 같은 꿈”의 아름다운 그림을 증명하며 기나긴 세파를 겪어온 장성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